삼성금융 · 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출시…연 4% 금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와 국민은행(이하 KB)이 손잡고 오는 4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은 것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200만 원까지 예치 시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정기 예금과 달리 매일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무료 송금 서비스도 제공돼 금융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고객이 해당 통장에 자동이체 등을 설정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삼성금융 고객 규모는 23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번 통장은 삼성금융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적 상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삼성금융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2만 명씩 총 20만 명을 추첨해 최대 12만 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지급하며, 당첨 고객은 사전 개설 기간 동안 통장을 개설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이 협력해 출시하는 이번 통장은 금리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입출금 통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과 무료 송금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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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