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농약 초과 검출된 바나나칩, 식약처 판매 중단·회수 조치

시중에 유통된 바나나칩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농약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보석푸드주식회사(경남 사천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주)산들(경북 고령군)이 판매한 ‘바나나칩(식품유형: 과‧채가공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에서는 살충제 농약 성분인 ‘이미다클로프리드’가 0.05㎎/㎏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0.01㎎/㎏)보다 5배 높은 수치로, 인체에 유입될 경우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7월 10일로 표시된 30g 중량 제품이며, 총 60㎏이 생산됐다.
식약처는 경남 사천시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식품안전정보)’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