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에키 다카히로 타격 인스트럭터 영입… 유망주 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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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다카히로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일본 프로야구 출신 사에키 다카히로를 퓨처스 스프링캠프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하며 유망주 육성 강화에 나섰다.

한화 사에키 다카히로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제공)

사에키 인스트럭터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선수로 활약한 후, 주니치에서 2군 타격코치, 2군 감독, 1군 수비코치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화는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지도 경험과 최신 야구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랜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타격 지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 기간 동안 유망주들의 타격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에키 인스트럭터는 한화의 제안을 예상치 못했지만, KBO 구단에서 코치 기회를 얻은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이 길진 않지만, 한화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최대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군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시즌 중 한 명이라도 더 1군에 콜업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최근 유망주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출신 쓰루오카 가즈나리를 퓨처스 배터리 코치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는 육성팀을 신설하며 체계적인 선수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영입 또한 이러한 육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젊은 선수들의 타격 기술 향상과 훈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의 유망주들이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얼마나 성장할지, 그리고 올 시즌 중 몇 명이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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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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