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이주은, LG 치어리더 전격 합류

‘삐끼삐끼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치어리더 이주은(20)이 LG 트윈스 응원단에 전격 합류했다.

10일 LG 트윈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주은의 합류 소식을 알렸고, 이주은 본인도 개인 계정을 통해 이를 공유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주은은 구단을 통해 “2025시즌 LG 트윈스를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 우승을 향한 여정에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은은 2004년생으로, 지난해 KIA 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유튜브에서 9300만 회 이상 조회된 ‘삐끼춤’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 인기로 인해 그는 올해 대만 프로스포츠단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치어리더팀 ‘푸본 엔젤스’에 합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주은은 계약 당시 대만 선수들 몸값을 능가하는 1000만 대만 달러(약 4억4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설이 돌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번 LG 트윈스 합류는 대만 소속팀과의 사전 조율 아래 진행된 것으로, 국내 활동과 대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건이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은은 오는 12~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시리즈’ 홈경기에 공식 출격할 예정이며, LG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은의 복귀는 LG 트윈스 응원단의 화제성과 대중적 주목도를 한층 높여줄 카드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그녀의 존재감은 경기장 분위기뿐만 아니라 마케팅, SNS 확산 면에서도 큰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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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