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서울서 월드투어 피날레… 감동의 ‘FLOWERLD’
그룹 빌리(Billlie)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첫 월드투어 서울에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글로벌 팬덤 ‘빌리브’와 깊은 울림을 나눴다.

3월 29일 열린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in SEOUL’은 빌리가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총 30개 도시를 돌며 구축해온 무대 경험을 응축해 선보인 첫 단독 콘서트이자 투어의 피날레였다.
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까지 7명의 멤버들은 데뷔곡 ‘RING X RING’을 시작으로 ‘GingaMingaYo’, ‘EUNOIA’, ‘RING ma Bell’, ‘DANG!’ 등 대표곡을 총망라해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통해 빌리만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또한 ‘shame’, ‘dream diary’ 등 국내 최초 무대와 유닛 무대를 포함해 2회차 공연을 완전히 다르게 구성, ‘Sixth Sense’ 등 파격 커버 무대로 콘서트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문수아와 시윤의 유닛 데뷔를 예고하는 실루엣 티저가 전광판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공연을 이끈 멤버들은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세계 곳곳에서 응원해준 빌리브 덕분에 매 순간이 꿈만 같았다. 우리는 무대를 사랑하고, 팬들이 우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빌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모두에서 ‘K팝 대표 퍼포머’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감성적 서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글로벌 팬을 향한 진심이 어우러진 이들의 피날레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감동의 여운을 남긴 문화적 체험으로 각인됐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