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2600만원대 회복…뉴욕 증시 상승에 이더리움도 반등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이 미국 뉴욕 증시 회복세에 힘입어 각각 1억2600만원대, 290만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2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2% 오른 1억2653만원, 코인원에선 1.9% 오른 1억2649만원에 거래되며 1억2000만원대를 유지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8만569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5%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국내 거래소에서 295만원을 기록하며 0.6%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전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관련 유연성을 언급하면서 다우지수 4만1985.35포인트, S&P500 5667.56포인트, 나스닥지수 1만7784.05포인트로 각각 상승 마감했다.
증시 반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가상자산 시장에도 온기가 번졌다. 그러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투자심리 전반은 위축된 상태다.
실제 글로벌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하락한 30점을 기록하며 ‘공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또한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0.75%로 1%를 밑돌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