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트코인 1억2400만원대 초반 하락 … SEC 리플 항소 포기
21일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이 1억2400만원대 초반 하락으로 밀리며 단기 조정을 보였다.

오전 7시 11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9% 하락한 1억2446만9000원에 거래됐다.
상승세를 주도하던 주요 호재들이 일부 반영된 이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 탄력이 주춤한 모습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리플 가격이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시장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속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비트코인 현물 ETF 확대 등 중장기 호재가 여전히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및 기관 자금 유입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0.6%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