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트코인,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1억2300만원대 횡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재점화되며 비트코인(BTC)이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1억23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빗썸과 업비트 양 거래소에서 각각 1억2319만원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코인마켓캡에선 8만260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또한 272만원 안팎에서 소폭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1.30%로 확대됐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구체화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관세는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긴장감이 퍼지고 있다.
한편,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2만2048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52만8185개로 늘리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34로 ‘공포’ 수준을 유지,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