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조정 지속…변동성 최저 수준, 향후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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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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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조정 국면을 이어가며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단기적인 조정인지,
향후 상승 랠리의 신호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1% 하락한
9만3952달러(약 1억3432만원)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5일 오전 7시 41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18% 하락한 1억3523만원에 거래됐으며,
업비트에서는 4.49% 하락한 1억3501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한때 11만 달러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며 한 달 만에 15% 가까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가격이
취임 이후 매도 압력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2만356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지만,
시장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49만9,09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일주일 실현 변동성이 23.42%까지 하락해, 2024년 10월(22.88%), 2023년 11월(21.35%)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과거 변동성이 낮았던 시기 이후 급격한 시장 변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변동성 하락이 단순한 조정 국면인지,
강세장 재진입의 신호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강세장 고점 도중 활성 공급량이 증가한 후,
반감기 후 통합 단계에서 가파른 감소세가 나타났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킨 대규모 해킹 사건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이 발생했으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Bybit)에서
14억6천만 달러(약 2조1천억 원) 규모의 코인이 탈취됐다.

이 사건의 여파로 2월 한 달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9억2,9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5.58% 하락한 2,669달러,
엑스알피(리플)는 4.9% 내린 2.4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역시 각각 9.74%, 7.43%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기존 보유량을 공개하며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이는 강세장 재진입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현재 조정 국면이 새로운 상승 랠리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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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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