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6, 내년 9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 커뮤니티 행사인 ‘블리즈컨(BlizzCon)’을 2026년 9월 12일(토)과 9월 13일(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블리즈컨은 2005년 처음 시작된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게임 축제로,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과 개발진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2026년 블리즈컨에서는 개막식, 심층 패널, 다크문 축제, 친선 대회, 게임 시연 등 기존의 핵심 행사와 더불어, 블리자드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마치 게임을 개발할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블리즈컨을 더욱 발전시키고, 블리자드 세계관과 교감하는 이용자들의 경험을 존중하며, 공유하는 모험을 통해 쌓아온 유대를 기념하고자 한다”며

“이번 블리즈컨 2026을 통해 블리자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개최를 취소하고, 외부 게임 전시회를 통해 신작과 주요 타이틀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당시 블리자드는 “2024년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블리즈컨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리즈컨 2026에서는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특별한 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블리즈컨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권 판매 일정과 최신 소식, 특별 혜택 등 블리즈컨 2026과 관련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발표 트레일러는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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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