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미토마 이적료 8,000만 유로 책정… 아시아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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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이적료
(미토마 이적료, 사진 출처 - 브라이튼 공식 인스타그램)

브라이튼이 미토마 카오루의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책정하며 올여름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미토마 이적료
(미토마 이적료, 사진 출처 – 브라이튼 공식 인스타그램)

미토마가 이 금액으로 이적한다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기록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5,000만 유로, 약 750억 원)를 뛰어넘게 된다.

미토마는 일본 출신의 윙포워드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벨기에 로얄 유니온 생질루아르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2022-23시즌 브라이튼으로 복귀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39경기 10골 7도움으로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다시 부활하며 리그 25경기 6골 3도움, 시즌 전체 28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며 브라이튼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토마
(미토마 이적료, 사진 출처 – 브라이튼 공식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도 미토마의 첼시전 득점 장면을 두고 “아름다운 골이다. 믿을 수 없는 볼 터치며 마무리 또한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맨유, 아스널,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을 검토 중이다.

브라이튼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8일 “브라이튼은 미토마 이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적료를 8,000만 유로로 책정했고, 올여름 빅클럽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토마가 이적할 경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5,000만 유로였다.

과연 미토마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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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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