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제주SK 5년 만에 상징적 한판 맞대결 예고
프로축구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가 5년 만에 제주SK FC와 홈에서 재회한다.

오는 4월 16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는 단순한 컵대회 이상의 상징적 무대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시즌 이후 처음으로 부천은 홈팬 앞에서 제주의 유니폼을 상대하게 된다.
부천은 현재 K리그2 상위권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영민 감독은 일찌감치 제주전을 염두에 두며 선수단에 승리 의지를 주입해 왔다.
팬들도 추첨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매치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부천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창단 30주년이기도 해, 이 역사적 시즌의 무게감 속에서 치러지는 제주와의 대결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양 팀 모두 자존심을 걸고 나설 이 매치는 단순한 3라운드를 넘어, 팬들의 기억에 남을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관련 정보는 구단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