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음식점 손님 24명 구토 증상…병원으로 이송

부천 음식점서 단체 구토 증상…손님 25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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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사진출처-pexels)
구급차
(사진출처-pexels)

경기 부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 25명이 단체로 구토 증상을 보여 긴급히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 보건당국과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음식물 오염 가능성과 위생 상태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이 진행 중이다.

6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월남쌈·샤브샤브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와 메스꺼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구토 증상을 호소한 손님 25명을 구급차 등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부 손님은 자체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구토 증상을 나타냈으며, 아직까지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과 경찰은 현재 음식점 관계자 및 해당 시간대 음식을 섭취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손님들이 공통적으로 섭취한 음식 메뉴와 음식물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제공된 음식 샘플을 채취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부천시는 사고 발생 직후 음식점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의 위생 점검과 보건당국의 샘플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단체로 발생한 구토 증상 사례로, 시민들의 안전한 외식 환경 확보와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조리와 보관 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특히 온도와 보관 기한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음식점의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음식점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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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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