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복무 논란’ 송민호, 경찰 출석…“정당하게 복무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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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사진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
송민호
(사진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제기된 부실복무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송민호는 조사 과정에서 “정당하게 복무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나, 근무지에서의 출근 여부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를 발령한 주민편익시설 책임자인 상관 L씨가 송민호의 부실복무를 묵인했으며, 출근 기록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송민호와 관련된 병역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2차 조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정당하게 복무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진행 중이던 치료의 연장이며, 기타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말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건강 문제로 인해 대체복무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병역 의무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의혹은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의 출근 기록과 실제 근무 상황을 둘러싸고 제기되었다. 일부 보도에서는 송민호가 출근 사인만 하고 실제로 근무지에 머물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와 상관인 L씨 사이의 관계, 근무지에서의 행적 등이 수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송민호와 관련된 의혹을 조사 중이며,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 확보와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민호의 진술과 함께 관련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에도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에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역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민감한 이슈로 여겨지는 만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은 사회복무요원의 근무 환경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다른 복무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송민호와 관련된 경찰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경찰은 추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의 경위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의 최종 결론이 송민호의 이미지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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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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