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공식 캐릭터 ‘부백이’ 공개…인술제세 상징 담았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대표원장 양재욱)이 공식 캐릭터 ‘부백이’를 7일 선보이며 병원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브랜드 아이콘을 발표했다.

‘부백이’는 부산백병원의 줄임말을 캐릭터화한 이름으로, 하트 모양 얼굴과 둥근 몸,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환자와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머리에는 병원 로고 심볼을, 몸은 공식 색상인 민트색과 파란색으로 꾸며 병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부백이’는 지난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탄생했으며, 병원의 조직문화개선 TF팀 ‘화이트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캐릭터 세계관도 독창적이다.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의 고통을 감지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수호천사로서, 특히 아이들에게 잘 감지된다는 설정은 병원의 창립 이념인 ‘인술제세’와 ‘인덕제세’를 형상화한 것이다.
병원은 향후 ‘부백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 이벤트,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를 본격화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재욱 병원장은 부백이가 시민들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마스코트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병원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전환점이 되리라 전망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