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봄맞이 정기 세일 돌입…최대 70% 할인

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정기 할인 행사와 체험형 프로모션을 일제히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첫 정기 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를 통해 스포츠, 남성·여성·영패션, 아동, 생활 장르 등 4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봄 신상품인 니트, 가디건과 지난해 인기 이월상품을 포함해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
금강, 텐디, 소다 등의 슈즈 브랜드와 블루독, 블랙야크키즈 등 아동 브랜드도 최대 50%까지 세일을 제공한다.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안다르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도 50% 내외 할인율로 구성한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더 세일’을 열고 패션, 잡화, 스포츠 브랜드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 시즌 신상품 및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목동점에서는 ‘골프 대전’을 통해 파리게이츠, 제이린드버그,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며, 천호점에서는 ‘와인 페어’를 열고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라 H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피크닉 투고’ 콘셉트로 식당가 인기 메뉴를 포장 전용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
도원스타일은 투고 메뉴 구매 시 피크닉 돗자리를 증정하며, 이탈리(EATALY)는 새우 루꼴라 피자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판교점은 유아동 가족 고객을 위한 ‘타이니 아트 월드’ 팝업 행사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목동점 보타닉랩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 행사 ‘보타닉 아뜰리에’를 유료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에서 ‘스프링 세일’을 통해 총 480여 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제휴카드 이용 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러닝 수요 증가에 맞춰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러너스 위크’를 운영, 나이키·아디다스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관련 상품군 구매 시 최대 15% 상품권을 제공한다.
잠실점은 4월 12일 ‘잠실 모닝 시티런’ 러닝 클래스를 진행하고, ‘롯데 와인 위크’에서는 5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은 “봄 외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겨냥해 할인 혜택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시즌별 행사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