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시즌 첫 골로 버밍엄시티 승리 이끌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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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승리
(백승호 시즌 첫 골 승리 공헌, 사진 출처 - 버밍엄시티 공식 SNS)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27)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와 선두 질주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승호 승리 시즌 첫 골
(백승호 시즌 첫 골 승리 공헌, 사진 출처 – 버밍엄시티 공식 SNS)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버밍엄은 스테버지니를 2-1로 제압하며 승점을 추가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요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백승호는 이날 31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경기 후반 2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 나온 공을 오른발로 잡아놓은 뒤,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수비수 3명이 몸을 던졌지만, 그 누구도 백승호의 절묘한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경기는 이후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제이크 영에게 한 골을 실점하며 끝이 났으나, 백승호의 득점은 결승골로 남아 버밍엄의 승리를 견인했다.

백승호는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합쳐 최다인 평점 7.8점을 받으며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백승호
(백승호 시즌 첫 골 승리 공헌, 사진 출처 – 버밍엄시티 공식 SNS)

이로써 버밍엄은 25승 7무 3패(승점 82)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더 치른 3위 렉섬(승점 68)과의 승점 차이를 14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현재 버밍엄은 리그원에서 1, 2위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직행하며, 3~6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위 위컴비(승점 68)와도 14점 차로 앞서 있는 버밍엄은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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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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