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아파트’ 이지훈X차우진, 현실 형제 케미 예고…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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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수아파트’(배급사 플러스엠)가 열혈 오지라퍼 거울(경수진)의 동생 두온과 세온 역을 맡은 이지훈, 차우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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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아파트’는 새벽 4시마다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는 백수 거울이 벌이는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거울이 정의 구현을 위해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동안, 그를 걱정하면서도 견디지 못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지훈은 거울의 엘리트 변호사 동생 두온 역을 맡았다. 홀로 자식을 키우는 싱글 대디이자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 두온은 누나의 과도한 오지랖에 매번 휘말린다.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그이지만, 누나로 인해 내면의 평정심이 계속해서 무너지는 인물. 결국 거울을 독립시키지만, 여전히 누나의 안부를 살피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한다.
이루다 감독은 “이지훈 배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현장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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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막내 동생 세온 역은 ‘범죄도시2’, ‘헌트’ 등으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차우진이 맡았다.
동시에 ‘범죄도시3’ 공동각본에도 참여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그는, 극 중 층간 소음 민원 때문에 백세아파트에 수시로 출근하는 순경으로 등장한다.
형 두온과 달리 거울의 행보를 쿨하게 지켜보는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남매 관계를 그려낸다.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두온과 세온이 거울과 어떤 현실 가족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리, 코미디, 가족 드라마 요소를 결합한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