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홍동 비빔면, 매콤 새콤 소스와 칼국수 면발로 비빔면 시장 1위 도전

과거 여름철 대표 별미로 여겨졌던 비빔면이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일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선보인 ‘배홍동’ 시리즈가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며 비빔면 시장 1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농심은 배, 홍고추, 동치미를 주재료로 한 독창적인 비빔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 번째 시리즈 ‘배홍동칼빔면’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홍동칼빔면’은 농심 배홍동 라인업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으로, 배홍동 특유의 매콤 새콤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해 보다 건강한 한 끼를 지향하고 있다.
건면 특유의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살렸으며, 면 형태는 마름모꼴 ‘도삭면’ 형태로 제작돼 두꺼운 식감과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면발의 변화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전혀 다른 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농심의 전략이다.
비빔장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기존 배홍동 소스에 다진 김치를 첨가해 감칠맛과 매콤함을 강화했고, 별미 요소로 김치전을 구현한 튀김 토핑과 고소한 흑깨 토핑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한 비빔면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심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배홍동비빔면’과 ‘배홍동쫄쫄면’은 각각 일반적인 비빔면과 쫄면의 식감을 구현하며 서로 다른 면발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농심 배홍동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은 비빔장이다.
배, 홍고추, 동치미라는 세 가지 재료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비빔장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배와 양파로 단맛을 내고, 동치미가 더해져 시원한 뒷맛을 선사하는 이 소스는 단순한 ‘맵고 자극적인 소스’와는 다른 깊은 맛이 있다.
실제로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며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지역 맛을 탐색했고, 한식 및 면 요리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층을 막론하고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의 균형을 찾아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비빔면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면발이 아니라 ‘비빔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심은 단순히 면 종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비빔장의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각각의 제품에 어울리는 조화를 찾는 데 집중해왔다.
배홍동 시리즈의 세 가지 제품 모두 고유의 소스 조합과 면발 구조를 통해 개별적인 매력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배홍동의 성공은 단순한 제품 하나의 히트에 그치지 않는다.
농심은 2021년 ‘배홍동비빔면’을 첫 출시한 이후,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며 빠르게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이후 출시된 ‘배홍동쫄쫄면’은 쫄깃한 면발과 비빔장의 조화를 강조했고, 가장 최근 출시된 ‘배홍동칼빔면’은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풍성함과 퀄리티로 기존 비빔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은 세 가지 배홍동 제품을 ‘삼총사’로 브랜딩하며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좋은 원재료로 만든 배홍동 비빔장은 매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4년에도 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의 다양한 면발 매력을 통해 비빔면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빔면 시장의 계절 한계를 뛰어넘어 사계절 식사로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비빔면은 이제 여름 한철 먹는 간편식이 아닌, 사계절 내내 즐기는 국민 면요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심의 배홍동 시리즈는 그 중심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비빔면 시장에서 품질과 맛으로 승부하며 1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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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