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뒤 첫 메시지…한소희 “과오 되새기며 반성했다”

한소희, 10개월 만에 블로그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

0
18
한소희
(사진출처-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
(사진출처-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논란 이후 약 10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개인 블로그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12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그간의 마음과 다짐을 전했다. 이는 그녀가 논란 이후 팬들에게 전하는 첫 공식 메시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소희는 글에서 “이번 해가 또 기어코 지나가네요. 저는 이번에 갑자기 화분을 6개 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집에 생명을 들이면 조금은 같이 푸르게 피어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라며 소소한 일상을 털어놓았다.

그녀의 글은 일상의 작은 변화에 담긴 깊은 성찰과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어 “우리들의 다음 해도 고민과 걱정보다는 그저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 다짐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협했던 시각과 과오를 되새기며 자괴감도 느꼈지만,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과거의 행동을 반성하는 마음도 전했다.

한소희는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분들과 나눈 짧은 순간들이 제 하루를 좌우하곤 한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 무탈하기를 바란다. 시린 겨울 속에서도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특히 그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도 잊지 않았다.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전하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루를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팬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그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소희는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녀는 하와이 여행 목격담을 통해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었고, 이후 환승 연애 의혹과 거짓 학력 의혹, 나이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해명했지만, 논란이 확산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그녀의 이번 블로그 복귀는 단순히 팬들과의 소통을 넘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소희는 “우리 모두가 다가오는 해에는 더 나은 하루를 살아내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한편, 한소희는 현재 배우 전종서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 Y’(가제)를 준비 중이다. 이는 논란 이후 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그녀가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소희는 블로그 글에서 “다음에 또 봬요”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소희의 이번 블로그 활동 재개는 그녀의 진솔한 마음과 더불어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팬들과 소통을 재개한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배우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