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가정사 눈물 고백 “출산 준비가 두려웠다” (‘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의 출산 준비 과정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아내 사야가 다가오는 출산을 준비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진솔한 대화와 따뜻한 선물로 가득했다.
심형탁은 출산을 2주 앞둔 아내 사야와 함께 태어날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는 짐볼에 앉아 있는 사야의 몸을 돌보며 “탯줄이 한 번에 안 잘릴 수도 있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야는 “곱창이라 생각하라”며 유머로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심형탁은 태어날 아이의 방을 꾸미며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전통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부부를 방문해 특별한 선물과 조언을 전했다. 박술녀는 결혼식 때 당첨된 경품인 건담을 보여주며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출산이 임박했다는 이야기에 박술녀는 심형탁에게 “46세에 아기를 안는다는 건 축복이다. 이제부터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특히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심형탁은 “끊겠다”고 다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술녀는 부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첫 번째 선물은 금줄로, 전통적인 의미를 담아 새 생명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 100일 한복과 순백의 배냇저고리, 손싸개 등 정성이 담긴 선물들이 이어졌다. 부부는 함께 배냇저고리의 끈을 땋고, 직접 바느질을 하며 정성을 기울였다.
심형탁은 “출산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겐 진심으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촬영 중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어릴 적 부모가 사기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부모의 잘못된 투자로 인해 큰 재정적 손실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술녀는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따뜻한 조언과 함께 전통적인 가치와 문화를 전해주며 부부를 응원했다.
심형탁은 “우리에게 어른이 없어 많이 두렵고 힘들었는데, 오늘의 만남이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술녀도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심형탁은 방송에서 아내 사야와 함께 출산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가 털어놓은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앞으로 심형탁 가족의 새로운 여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