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태안으로 봄꽃 여행! 4~5월 ‘댕댕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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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버스
(사진출처-태안군)
댕댕버스
(사진출처-태안군)

좋은 날씨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기회가 찾아왔다.

충남 태안군이 오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봄철 태안 댕댕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을 맞아 태안에서 진행되는 ‘태안 댕댕버스’는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튤립꽃박람회’ 관람을 중심으로 힐링 명소로 손꼽히는 솔향기길과 청산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태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매회 20명씩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출발지는 서울과 경기, 부산, 김해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정해졌으며, 각각 다른 일정으로 댕댕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운행은 4월 12일 경기 지역(수지·광교·수원시청·동탄)에서 시작되며, 이어 4월 19일과 5월 3일에는 서울 지역(합정·동작·양재·죽전), 4월 26일에는 부산과 김해에서 출발한다. 추가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댕댕버스에는 반려동물 전용 좌석과 안전벨트가 마련돼 있으며, 반려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10명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어 더욱 편안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에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태안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려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전국 반려인들이 태안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안군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태안 댕댕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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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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