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주장으로서 LG 트윈스 우승 이끈다…타격 반등+수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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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LG 트윈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제공)

박해민(34, LG 트윈스 외야수)이 2025시즌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타격을 보완하고 수비의 강점을 유지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다.

박해민 LG 트윈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제공)

다가오는 2025시즌, 박해민(34)은 LG 트윈스 주장으로 선임됐다.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만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도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해 타격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44경기에서 타율 0.263, 6홈런, 56타점, 43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낮은 타율을 남겼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였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박해민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강한 무기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해민 주장
(사진 출처 – LG 트윈스 제공)

그는 “타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수비만큼은 놓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투수들을 돕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다. 내 장점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 분위기는 다르다.

박해민은 “지난해에는 우승의 여운이 남아 있었다. 올해는 선수들이 더 독하게 준비했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캠프 분위기도 훨씬 활기차다”며 팀의 반등을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도, 선수들도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 한국시리즈까지 길어지지 않도록 정규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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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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