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동생 향한 애틋한 마음… “미안하고 고마워”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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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박위 동생 향한 고백, 사진 출처 -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크리에이터 박위(활동명 위라클)가 동생 향한 진심 어린 감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위
(박위 동생 향한 고백, 사진 출처 –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와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출연해 삶과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위는 과거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후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전에는 걸을 수 있다는 것, 밥을 먹는 것, 모든 일상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사고를 겪고 나니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동생을 향한 그의 깊은 애정이 드러나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고 이후 박위의 친동생은 한창 취업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였음에도 학업을 잠시 멈추고 형의 간병을 도맡았다.

박위 동생
(박위 동생 향한 고백, 사진 출처 –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박위는 이를 회상하며 “그 시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나 때문에 본인의 삶을 잠시 멈춰야 했던 게 미안하고, 또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출연한 송지은 또한 “가족이라도 이런 사랑이 쉬운 일이 아니다. 본인의 미래가 걸린 시점에서 형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그의 동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위가 아내 송지은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송지은은 정말 좋은 청자다. 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누가 말해도 빠져들게 하는 따뜻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위는 과거 낙상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후 꾸준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9일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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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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