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신혼 일상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월 6일 방송에서는 박소영♥문경찬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박소영은 지인들을 초대해 신혼집에서 집들이를 열며 남편 문경찬을 소개했다. 문경찬은 186cm의 훤칠한 키와 밝은 미소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소영은 남편을 바라보며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멋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유민상은 “왜 소영이를 택했는지 오빠로서 의심스럽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영은 “남편 문경찬이 내 이상형이다”라며 “항상 웃는 모습이 좋았다. 남편이 저를 만나고 나서 걱정이 없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경찬은 “힘든 시기에 박소영을 만나면서도 내가 힘들게 만들까 걱정돼 다가가지 못했다. 그런데 소영이가 먼저 연락해줬다”고 회상했다.
특히 문경찬은 “고백은 내가 먼저 했다. 너무 잘해주는 소영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백하며 뽀뽀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미소 지었다.
박소영도 “저는 마음이 있었으니까 계속 마음을 건드렸다”고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방송에서는 문경찬의 은퇴 후 고충도 공개됐다. 문경찬은 “은퇴 후 금전적 어려움과 시간만 흘러가는 것 같아 힘들었다. 그때 소영이에게 속마음을 터놓았고 소영이가 저를 다 받아줬다. 그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소영은 “처음엔 불안정하더라도 내가 더 벌면 되니까 즐겁게 일하라고 했다”며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연상 아내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감탄을 전했다.
박소영♥문경찬 부부의 애틋한 사연과 사랑 가득한 신혼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용현(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