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자택 누수 피해 고백에 쏠린 관심
방송인 박나래(39)가 서울 용산구 55억 자택에서 겪은 누수 피해를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4월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천장이 내려앉은 빈집을 둘러보던 중, 본인의 누수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누수는 변수가 많다. 우리 집도 누수가 있었고,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누수를 잡았고 지금은 3년째 잘 살고 있다”며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55억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551㎡, 연면적 319.34㎡ 규모로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황정음, 송중기 등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와도 가까운 고급 주거지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자택 내부를 여러 차례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으로 인해 위치가 유추되면서 최근 도난 피해를 겪기도 했다.
방송인 김대호 아나운서와 코미디언 장동민 역시 방송에서 누수 경험을 털어놨다. 김대호는 “홍제동 단독주택에서도 물이 계속 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땐 세탁실로 쓰면 된다”고 현실적인 대처법을 공유했고, 장동민은 “7년간 누수 공사만 20번 했다”며 누수 피해의 고통을 강조했다.
박나래의 사례는 고가의 주택이라도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누수 문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연예인들의 실제 주거 경험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지를 보여준다.
박나래는 특유의 솔직함으로 해당 경험을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또 한 번 대중의 호감을 이끌어냈다.
누수 문제와 사생활 침해에도 꿋꿋하게 생활을 이어가는 박나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