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캠핑 중 고양이 입양… “새 가족 생겼어요”
배우 민지영(45)이 캠핑 중 만난 고양이를 입양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 27일 민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집을 포기하고 캠핑카에서 사는 40대 부부가 이래도 되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민지영과 남편 김형균은 “드디어 집에 들어왔다”며 모로코에서의 한 달 살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들은 캠핑장에서 지내던 중 길고양이 모모를 만나 입양하게 됐으며, 민지영은 “조카가 생겼다. 모모가 우리 부부와 가족이 됐다”고 소개했다.
모모는 캠핑장에서 혼자 울고 있던 고양이였고, 품에 안긴 순간 가족이 되는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민지영은 모모가 동물병원에서 1차 접종을 완료했음을 알리며 새 식구를 맞이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부부는 “세 가족이 됐다. 행복하게 잘 살자”고 다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육아 전쟁을 겪고 있는 일상도 전해졌다.
민지영은 “새벽에 세 시간마다 깨야 해서 힘들다”며 고양이 모모의 식사 요구로 인한 육아 고충을 털어놨지만, 피곤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민지영은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후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으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현재 부부는 ‘민지영TV’를 통해 세계 여행기를 비롯한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번 고양이 입양 소식 역시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민지영 부부의 꾸밈없는 인간미와 새로운 가족 모모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있다.
캠핑카에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은 이들의 특별한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