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 여파에 비트코인 4.7% 급락…최고가 대비 3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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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트럼프 관세 정책,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암호화폐 급락, 비트코인 롱 청산, 시장 심리,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CNBC 분석, NYDIG 수익률
(사진 출처-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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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급변하며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6일(현지 시각) 오후 4시 3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 하락한 7만9,090달러에 거래됐다.

당일 오후 2시 47분에는 장중 최저가인 7만8,625달러를 기록하며 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이 발표된 이후 8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34% 하락한 수준이다.

코인메트릭스는 이날 비트코인이 7만8,835.07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상호 관세는 몇 주 안에 협상이 가능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관세 철회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일축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역시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NYDIG는 올해 1분기 비트코인 수익률이 -11.7%로 2015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롱(매수)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1억8,100만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롱 청산 규모도 1억8,800만 달러에 이르며 주요 가상화폐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CNBC는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기술주와 유사하게 움직이며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특히 “주가와 금 가격이 동반 하락하자 비트코인도 하락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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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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