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1스타 서울 호텔 레스토랑, 특별 코스요리 선보인다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의 정통 중식당 ‘호빈’이 봄을 맞아 특별한 코스요리 ‘춘향(春香)’을 출시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호빈은 정통 중식의 대가 후덕죽 셰프가 이끄는 곳으로, 중국 전통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차별화된 중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춘향 코스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함과 영양을 극대화한 메뉴로 구성됐으며,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로 꼽히는 ‘서봉주’ 페어링까지 제공해 더욱 품격 있는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춘향 코스는 △홍소대사선 송로버섯소스 △파파야 활 전복 수프 △자연송이 가거도 해삼 △사천식 어향소스 한우 말이 △청두탕면과 채소볶음밥 △후식으로 구성됐다.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들은 모두 신선한 봄철 특산물로 선정됐으며, 정통 중식의 깊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소대사선 송로버섯소스는 정성스럽게 조리한 해산물과 송로버섯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송이 가거도 해삼은 한국의 청정 해역에서 잡힌 고급 해삼과 자연송이를 활용해 특유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춘향 코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사천식 어향소스 한우 말이로, 부드러운 한우를 사천식 양념과 함께 조리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전통 중국 스타일의 청두탕면과 채소볶음밥이 함께 제공되며, 마지막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줄 디저트가 후식으로 준비된다.
호빈은 정통 중식당으로 50여 년의 경력을 가진 후덕죽 마스터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귀한 손님’을 뜻하는 호빈이라는 이름은 고객에 대한 존중과 최고의 중식을 선보이겠다는 셰프의 철학을 담고 있다.
그는 ‘약과 음식은 본래 그 근원이 같다(의식동원·醫食同源)’는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빈의 대표 메뉴인 ‘불도장’은 후덕죽 셰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요리로,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장시간 푹 고아 만든 중식 보양식이다.
불도장은 원래 청나라 시대 황실에서 즐기던 귀한 요리로, 풍부한 영양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호빈에서는 계절별로 달라지는 정통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서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춘향 코스는 봄 시즌 동안 한정적으로 제공되며,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춘향 코스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인 ‘서봉주’ 페어링도 함께 준비됐다.
서봉주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술 중 하나로,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 관계자는 “이번 춘향 코스는 봄을 맞아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특별한 메뉴”라며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호빈에서 정통 중식의 깊은 맛과 품격 있는 다이닝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빈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프라이빗한 다이닝 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 비즈니스 미팅, 특별한 기념일 등에 적합하다.
이번 춘향 코스 역시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제공되는 만큼, 사전 예약을 통해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좋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