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양도차익 3조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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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해외주식 양도차익 3조 시대, 사진 출처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고객들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3조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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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양도차익 3조 시대, 사진 출처 – 미래에셋증권)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글로벌 증시 회복세와 투자자 관심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상 고객 수는 10만8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130%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리서치 기반 투자전략과 퀄리티 중심의 자산 공급이 고객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 기술주, 인공지능(AI) 관련주, 반도체 섹터에 대한 선제적 정보 제공과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이 실질적인 양도차익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기 위한 고객 지원도 확대됐다. 미래에셋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에게 ‘양도소득 알림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매월 첫 영업일 기준으로 전월 말까지의 양도소득 및 과세표준액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손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경고 알림도 별도로 발송돼 투자자의 세무 리스크를 줄인다.

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다계좌 보유 고객도 타 증권사 거래내역까지 포함해 일괄 신고할 수 있는 통합 대행 체계를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HTS, MTS, 고객센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4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은 세무 대행을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무료로 진행하며, 지난해 대비 신청 고객 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고객 자산의 글로벌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성과뿐 아니라 사후 세무 관리까지 통합 지원해 고객의 안정적 자산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과 글로벌 플랫폼 연계를 통해 진정한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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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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