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여파…아이폰 프로맥스 330만원까지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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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관세, 아이폰 가격 인상, 애플 고관세 부담, 중국 관세 54%, 아이폰 프로맥스 가격, 스마트폰 관세, 애플 수익성,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급망 재편, 삼성 반사이익
(사진 출처-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관세, 아이폰 가격 인상, 애플 고관세 부담, 중국 관세 54%, 아이폰 프로맥스 가격, 스마트폰 관세, 애플 수익성,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급망 재편, 삼성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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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54%에 달하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가격이 최대 40%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고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경우,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프로맥스는 최대 2300달러(약 333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애플이 심각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에서 제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애플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며, 로젠블랫 증권은 “애플이 관세 비용을 흡수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이 약 32%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경우, 799달러에 출시된 아이폰16 기본형은 1142달러, 1599달러의 아이폰16 프로맥스는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는 “애플은 평균적으로 최소 30% 이상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애플의 북미 시장 점유율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애플의 전체 매출 중 북미 시장 비중은 43%에 달하며, 2024년 기준으로 약 240조원의 매출이 북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가격 급등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20% 관세에 더해 중국에 추가로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총 54%에 달한다.

베트남과 인도 생산라인도 영향을 받는다.

베트남산 수입품에는 46%, 인도에는 28%의 관세가 매겨진다.

한국산 제품은 25%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도 일부 영향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애플의 경우 기존 공급망 구조상 단기간 내 대체 생산처를 마련하기는 어렵다.

로젠블랫 증권 바튼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애플과 중국, 백악관 간의 협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는 미국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만큼 정책 후퇴 가능성은 낮다.

애플이 미국 내 스마트폰 생산시설을 구축할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낮다.

고(故) 스티브 잡스는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아이폰을 생산하는 일자리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 바 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공급망의 10%를 미국으로 이전해도 3년간 약 300억 달러(43조 원)의 비용이 들며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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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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