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10주년 그랜드 피날레, 마지막 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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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뮤지컬 팬텀 10주년 그랜드 피날레, 사진 출처 - EMK)

뮤지컬 ‘팬텀’ 이 10주년을 맞아 다섯 번째 시즌이자 현 프로덕션의 마지막 무대를 ‘그랜드 피날레’로 선보인다.

뮤지컬 팬텀
(뮤지컬 팬텀 10주년 그랜드 피날레, 사진 출처 – EMK)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1일 10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단독으로 공연될 ‘팬텀’의 귀환을 공식화했다.

가스통 르루 원작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로컬라이징한 이 작품은 2015~2016년 뮤지컬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강력한 흥행력을 자랑해왔다.

특히 이번 ‘팬텀’ 10주년 시즌은 향후 작품 대개편을 앞두고 현 버전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의미가 깊다.

화려한 3층 구조의 세트와 팬텀의 내면을 발레로 시각화한 연출, 군더더기 없는 전개는 기존 팬들에게도 또 한 번의 몰입을 예고한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전 시즌보다 밀도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감정선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의 스케일과 디테일 모두 확장된 완결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공연 시간의 압축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맞춘 입체적인 무대 확장이 예고돼 시각적 만족도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시즌의 출연진은 추후 공개 예정으로, 10주년을 기념할 초호화 캐스팅이 유력시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텀’은 매 시즌 국내 창작 뮤지컬 발전을 견인해온 상징적 작품으로, 이번 피날레 시즌 역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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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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