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16강서 유영혁과 운명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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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준
(사진 출처 -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32강 D조 경기 중계 화면 캡쳐)

문호준(27)과 그의 최고 라이벌 유영혁(28)이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16강 B조에서 맞붙는다.

문호준
(사진 출처 –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32강 D조 경기 중계 화면 캡쳐)

두 선수의 대결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17일 오후 9시(한국 시간) 펼쳐질 예정이다.

문호준은 15일 32강 D조 경기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다음 날 열린 패자부활전 2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이후 조 추첨 결과, 유영혁과 같은 B조에 배정되며 숙명의 대결이 성사됐다. 유영혁은 32강 C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6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점제를 통해 상위 4명은 승자조로, 하위 4명은 패자조로 나뉜다.

문호준과 유영혁이 속한 B조는 ‘닐’ 리우창헝 등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국내 ‘카트라이더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문호준이 개인전 강세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열리며, 1세트는 150점제로 진행된다. 1-3위가 가려진 후, 2세트에서 2위와 3위가 맞붙고, 최종 3세트에서 우승자가 결정된다. 우승 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 4,000만 원)이다.

이번 대결은 한국 ‘카트라이더’의 양대산맥인 문호준과 유영혁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 선수의 오랜 경쟁 구도가 이어지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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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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