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린가드 골에도 FC서울, 선두 대전 상대로 2대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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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린가드 문선민 대전
(린가드 문선민 동점골 대전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FC서울(5위 3승 4무 1패 승점 13)이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1위 5승 2무 2패 승점 17)과의 창과 방패 맞대결에서 문선민(32)과 린가드(32)의 골로 후반 맹추격 끝에 승점 1을 나눴다.

FC서울 린가드 문선민 대전
(린가드 문선민 동점골 대전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구텍에게 멀티골을 내줬지만, 후반 문선민과 린가드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소 실점 팀 서울과 최다 득점 팀 대전의 맞대결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으나 전반 29분 정승원과 기성용이 동시에 부상으로 교체되며 서울의 전술에 급격한 균열이 생겼다.

대전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2분 구텍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김현욱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서울은 후반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시작과 함께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강화한 서울은 후반 12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정면 헤더로 연결해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1분, 문선민의 컷백을 받은 린가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울은 이후 김진수와 송민규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여러 차례 역전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나란히 승점 1씩을 챙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3으로 4위, 대전은 승점 17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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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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