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첫 승·이도윤 3타점 활약 한화,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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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이도윤 한화 키움
(문동주 호투 이도윤 3타점 맹활약 키움 대파,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21)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이도윤(28)의 3타점 맹타로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대전 홈 3연전에서도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동주 이도윤 한화 키움
(문동주 호투 이도윤 3타점 맹활약 키움 대파,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제압하며 이번 주간 4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앞선 잠실 원정 두산 3연전 위닝에 이어 키움전까지 연속 시리즈 승리를 챙긴 독수리 군단은 점차 팀 컬러를 되찾고 있다.

경기의 중심에는 문동주가 있었다. 선발 등판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9월 3일 대전 두산전 이후 222일 만에 따낸 승리였다. 최고 구속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키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이도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도윤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3타점을 책임지며 하위타선의 저력을 증명했다.

2회말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고, 5회 2사 2,3루 찬스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역시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며 중심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0-1로 뒤진 2회 한화는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키움을 압도했다. 불펜 역시 흔들림 없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문동주의 부활과 이도윤의 활약, 외국인 타자의 타격감까지 삼박자를 이룬 한화는 이번 주 최고의 수확을 거두며 본격적인 반등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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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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