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쇼핑지원금 오류 논란…이용자들 ‘줬다 뺏기’에 불만 폭발

무신사, 10만 원 쇼핑 지원금 회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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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무신사 시스템 오류로 전 회원에게 10만 원 쇼핑지원금을 지급했다가 이를 회수하고, 결제된 상품을 무작위로 취소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무신사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 1월 6일 오전 0시 44분경, SNS를 통해 무신사가 전 회원에게 10만 원 쇼핑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

이를 통해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누리꾼들은 쇼핑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목록을 공유하며 쇼핑 열기를 보였다.

그러나 약 1시간 후, 무신사 측이 사용되지 않은 쇼핑지원금을 회수했으며, 일부 결제된 상품에 대해서도 공지 없이 무작위로 결제를 취소해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다수의 고객은 “쇼핑지원금을 사용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서버가 다운돼 있었다”, “이미 결제된 상품이 ‘취소진행중’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서버 오류로 결제를 시도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았고, 상품 출고가 진행된 경우에는 환불이 지연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무신사 측 10만원 쇼핑지원금은 ‘2024 서울콘’ 이벤트의 당첨 고객에게만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 회원에게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고객들은 “배상금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사과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거냐”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사이트는 정상화됐지만, 무신사는 여전히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고객들의 불신과 불만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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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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