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보훈 드림’ 본격 가동…방탄소년단 RM,1억 원 기부

국가유공자 복지와 예우 증진 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정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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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기금, BTS RM, 모두의 보훈 드림
(사진 출처-모두의 보훈 드림 홈페이지 켑쳐)
: 보훈기금, BTS RM, 모두의 보훈 드림
(사진 출처-모두의 보훈 드림 홈페이지 켑쳐)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의 보훈기금 기부가 국가보훈부의 공식 플랫폼 ‘모두의 보훈 드림’ 을 통해 확인됐다.

RM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1억 원을 기부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 고 전했다.

‘모두의 보훈 드림’ 은 국민의 기부를 통해 보훈기금을 조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 보훈기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기부금을 국가유공자의 예우, 노후 복지, 의료재활,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투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은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해 6월 시범 운영을 거치며 문제점을 보완했다.

디자인 개선, 편의성 강화, 간편 본인인증, 페이 결제 기능 등이 추가되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 사용 현황은 누리집과 기부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며, 기부 내역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자동 연계된다.

RM의 기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패션 유튜버가 바자회 수익금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이 모은 성금 100만 원도 전달되었다.

기부자들은 희망에 따라 기부 사실을 플랫폼에 공개하거나, 소감을 나누며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RM에게 “RM님의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제복근무자 분들에게 큰 힘”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훈 문화가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보훈 드림’은 소액 기부 활성화를 위해 ‘일상의 품격’ 캠페인도 시작했다.

한 끼 식사나 커피 한 잔 가격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 캠페인은 국민의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플랫폼은 기부자 개인 맞춤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기부 내역 확인, 기부 취소와 변경, 기부증서 즉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되며, 이는 국세청 연말정산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을 위해 기부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보훈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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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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