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명으로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

맨유, FA컵 4라운드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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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명으로 맞선 혈투 끝에 FA컵 4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라운드(64강)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5-3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자랑스럽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리 후 공식 SNS에 “정의구현(Justice)”이라는 글을 올려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에 서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선을 맡았다.

수비라인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지켰으며, 골키퍼는 알타이 바인드르가 출전했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미드필드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자리했다. 골키퍼로는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전반 18분 아스날의 제주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38분에는 제주스가 브루노와의 경합 도중 부상을 입고 라힘 스털링과 교체됐다.

맨유는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는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디오구 달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맨유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스날은 후반 18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24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알타이 바인드르가 외데고르의 슈팅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는 바인드르가 또 한 번 영웅이 됐다. 하베르츠의 슈팅을 정확히 막아내며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은 “바인디르는 우리의 영웅이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탑 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한다”라고 극찬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또한 “세컨 골키퍼로서 그는 최고다. 이 순간을 진정으로 누릴 자격이 있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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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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