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 완파… 마르무시 해트트릭으로 4-0 대승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새 시즌 7번을 단 오마르 마르무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뉴캐슬을 4-0으로 완파하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마르무시였다.

전반 19분 골키퍼 에데르송의 롱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데뷔골을 신고했다.

5분 뒤에는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33분 사비뉴의 컷백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단 3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뉴캐슬은 전반 내내 압박을 높이며 반격을 노렸지만, 이삭과 조 윌록의 슈팅이 번번이 수비에 막히며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이어졌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홀란의 헤더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카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맨시티는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새 7번을 단 마르무시는 단숨에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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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