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A컵 32강 탈락…2부 꼴찌 플리머스 상대로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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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플리머스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최하위 플리머스(챔피언십, 2부 리그)에 무릎을 꿇으며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리버풀 플리머스
(플리머스 상대로 0-1 패,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플리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FA컵 우승 도전도 조기 종료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 EPL 1위를 질주하며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핵심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은 점유율 75%-25%로 압도했으나, 후반 8분 플리머스 라이언 하디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에도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리버풀은 결국 FA컵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패배는 플리머스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승리였다. 플리머스가 리버풀을 꺾은 것은 1956년 2월 11일 이후 무려 69년 만이었다. 반면 리버풀은 2021-2022시즌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의 왕좌 복귀가 무산됐다.

리버풀은 오는 13일 에버턴과의 EPL 순연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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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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