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EPL 38경기 기준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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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
(살라 EPL 공격포인트 45개 기록,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sns)

리버풀(1위 23승 7무 2패 승점 76)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리버풀 살라
(살라 EPL 공격포인트 45개 기록,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sns)

그는 1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EPL 32라운드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살라는 이번 시즌 27골 18도움을 합쳐 총 4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EPL 38경기 기준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달성했다.

살라의 이 기록은 EPL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이전까지 38경기 체제에서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2002~2003시즌 티에리 앙리, 2022~2023시즌 엘링 홀란이 기록한 44개가 최다였다.

살라는 이를 단 32경기 만에 뛰어넘었다. 리그에 아직 6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라 살라의 공격포인트는 더 늘어날 수 있다.

EPL 출범 초기 22개 팀 체제였던 42경기 기준에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이 각각 47개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EPL이 1995~1996시즌부터 20개 팀, 38경기 체제로 변경된 이후 살라의 이번 시즌 기록은 그만큼 독보적이다.

살라는 또한 EPL 역대 누적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295경기에서 184골 87도움을 기록하며 총 271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라이언 긱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4위에 올라섰다.

1위 시어러(324개)와는 53개 차이로, 꾸준히 출전한다면 역대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또한 살라는 티에리 앙리 이후 EPL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단일 시즌 20골-20도움이라는 희귀 기록에도 단 2도움만을 남겨두고 있어, 시즌 막판 또 다른 대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살라의 올 시즌 퍼포먼스는 리버풀 팬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그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래스의 공격수임을 증명하는 상징적 장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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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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