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위해 장학금 전달… “미래의 선수 기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류현진(37)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류현진재단은 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제1회 류현진재단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며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은 총 19명의 유소년 야구 선수들로, 초등학생 9명에게는 매월 30만 원, 중학생 5명은 40만 원, 고등학생 5명은 50만 원의 장학금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지급된다.
또한, 장학생 전원에게는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도 추가 지원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소속 이광빈(16) 선수가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중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이에 류현진재단은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류현진 이사장은 행사에서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장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이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며, “오늘 만난 장학생들이 미래에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은 류현진과의 만남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유소년 야구캠프, 유소년 야구 대회 개최, 야구용품 지원 등 미래의 대한민국 야구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