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 새단장…패키지 리뉴얼로 이미지 강화

롯데칠성음료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하며 제품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18일 롯데칠성음료는 ‘여울’이 기존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리뉴얼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디자인적 감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 이뤄졌다.
기존 여울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형상화한 물결 패턴 병 디자인은 유지한 채, 병뚜껑의 소재와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특히 병뚜껑은 상단에 여울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으며, 뚜껑 높이를 늘려 개봉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캡씰을 더해 안정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제품 라벨은 기존의 흰색에서 블랙 톤으로 변경됐다. 블랙 라벨은 시각적인 주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여울을 즐기기에 좋은 저녁과 밤의 무드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병 형태에도 세심한 변화를 줬다. 병 어깨의 각도를 조절해 전체적인 실루엣의 안정감을 높였으며, 병의 폭은 넓히고 높이는 줄여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개선했다.
더불어 병 자체의 중량을 늘려 실제 손에 쥐었을 때의 무게감과 고급스러운 촉감을 전달하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여울은 롯데칠성음료가 80여 년간 축적한 양조 기술의 정수를 담아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라는 콘셉트로 탄생시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소비자들이 여울의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가수 장기하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신규 캠페인을 지난 1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여울이 지닌 여유롭고 감성적인 무드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여울의 입점률 확대 및 유통 채널 진열 최적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 및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함께 병행하며 브랜드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경험 전반을 고려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소비자에게는 새로움을, 신규 소비자에게는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