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크러시’,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0
새로 살구 크러쉬
(새로 살구 크러쉬, 사진 출처 -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새로 살구’, ‘크러시’(KRUSH)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디자인 어워드(Industrie Forum Design Award)’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여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새로 살구 크러시
(새로 살구 크러시, 사진 출처 – 롯데칠성음료 제공)

‘iF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디자인 시상식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66개국 1만1000여 개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23개국 131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새로 살구’의 패키지는 한국 전통 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병 표면에는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패턴을 적용해 손에 쥘 때 독특한 촉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과 산뜻함을 강조했다.

또한, 라벨에는 살구 과실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를 삽입해 브랜드 연속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큼한 맛과 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크러시’는 차별성, 기능성,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한국 맥주와 차별화된 숄더리스 타입 병 디자인과 크리스탈 커팅 룩을 적용한 빙산, 투명한 얼음 결정 디자인이 직관적으로 시원함과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캔 표면에는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한 아이스 타일 효과를 적용해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적으로도 시원함을 전달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재활용이 쉬운 투명 PET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점이 주목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 주류 연구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롯데칠성음료의 디자인 혁신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조명될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