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새로 다래’ 출시 준비… 과일 소주 라인업 확대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신동빈)가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운 과일 소주 제품 ‘새로 다래’ 출시를 준비 중이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새로 다래’의 품목 제조 보고를 완료했다.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된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로,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0억 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새로’ 브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 ‘새로 살구’를 출시해 과일 소주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해외 시장을 겨냥해 ‘새로 리치’를 선보였으나,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않았다.
새로 다래는 강릉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다래농축액을 활용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새콤달콤한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보다는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 살구의 성공 사례를 고려할 때, 국내 출시 여부와 판매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