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쿠르투아 선방으로 헤타페 제압 3연속 1-0 승

0
레알마드리드 헤타페 1-0
(헤타페 상대로 1-0 승,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2위 22승 6무 5패 승점 72)가 헤타페(12위 10승 9무 14패 승점 39)를 상대로 또 한 번 1-0 승리를 거두며 라리가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

레알마드리드 헤타페 1-0
(헤타페 상대로 1-0 승,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은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의 유일한 득점은 전반 21분 아르다 귈러의 오른발 중거리포에서 나왔다. 이 한 골이 승부를 갈랐고, 쿠르투아의 6차례 선방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3경기 연속 1-0 신승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며 승점 72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와는 4점 차로 좁혀졌고, 잔여 5경기를 통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레알은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추아메니 등 일부 주전만 선발로 나섰고,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으나 헤타페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무려 20개의 슈팅과 5차례 빅 찬스를 내주며 연거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결정적 장면마다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가 터졌다. 후반 26분 마우로 아람바리의 결정적 슛이 빗나가며 행운도 따랐다.

후반 막판 카마빙가가 부상으로 빠져 10명이 싸운 레알은 수세에 몰렸으나, 쿠르투아가 연속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원정 승리를 지켜냈다.

아르다 귈러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레알은 이날 포함 최근 3경기를 모두 1-0으로 이기며 철저한 실리축구로 승점 9를 챙겼고,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을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렸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