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폭발…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4-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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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멀티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폭발 도르트문트 격파,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SNS)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의 멀티골 폭발 원맨쇼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독일 분데스리가)를 압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폭발 도르트문트 격파,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SNS)

바르셀로나는 10일 캄노우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차전 원정에서 3골 차 이내로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37세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입증했다.

그는 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번 경기로 UCL 개인 통산 11호골을 달성했다.

시즌 총 40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기록(33골)을 이미 넘어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어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3분 헤더, 후반 21분 논스톱 슈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피냐의 정교한 크로스와 페르민 로페즈의 날카로운 패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SNS)

후반 32분에는 라민 야말이 역습 찬스를 살려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하피냐는 이날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UCL에서 12골 7도움, 총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의 2011~2012시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은 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만 추가하면 UCL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이번 완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전통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입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었다. 2차전은 오는 17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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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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