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레고그룹, F1과 협업 강화…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 17종 출시
레고그룹이 FIA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 75주년 및 2025 시즌 개막을 맞아 F1과의 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양사는 올해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에서 F1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레고그룹은 기존 7종에서 총 17종으로 확장된 ‘레고 스피드 챔피언 F1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F1 10개 팀별 고유한 리버리를 적용한 레이스카와 팀복을 입은 미니피겨로 구성됐으며, 공식 공급사 피렐리의 로고가 새겨진 타이어까지 세밀하게 구현했다.
또한, 경기의 주요 과정을 재현한 레고 시티 6종과 F1 10개 팀 중 선택해 꾸밀 수 있는 레고 듀플로 1종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6월 1일에는 F1 10개 팀의 차량과 F1 및 F1 아카데미 쇼카를 미니어처 형태로 제작한 ‘레고 F1 소장용 레이스 카(71049)’가 무작위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F1 협업 제품 17종은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그랑프리 경기장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13개 경기장에서 운영되는 ‘레고 팬 존’은 조립 체험, 포토존, F1 협업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되며, 20개 경기장에서 운영되는 ‘레고 피트샵’에서는 F1 협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F1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무료로 구독 가능한 ‘레고 매거진’ 3월호와 7월호에는 F1 협업 제품을 활용한 게임이 소개되며,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레고 플레이’ 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레이싱 게임이 제공될 예정이다.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 페데리코 베게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와 F1 팬들이 레이싱의 짜릿한 재미를 창의적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과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밀리 프레이저 F1 최고 운영 책임자는
“레고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F1의 세계를 경기장 너머로 확장하고, 전 세대 팬들이 놀이를 통해 레이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