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 70억 거래… 3.3㎡당 2억 시대 열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시공사 삼성물산)에서 전용면적 84㎡ 국민평형이 70억 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국내 아파트 역사상 국민평형 최초로 평당 2억원을 돌파한 기록으로, 서울 고급 주택시장 내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해당 거래는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 직전인 이달 3일 이뤄졌으며, 같은 평형이 68억~72억원에 거래됐다는 업계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강남권 주요 아파트 역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잠실엘스, 개포우성1차, 대치르엘, 대치아이파크, 은마아파트 등은 줄줄이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반포 자이와 써밋 등도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과 고급 입지 선호로 인해 가격 고착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토허구역 지정이 단기 거래량 억제에는 효과를 보이겠지만 가격 하락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희소성 있는 대장주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되는 흐름이며, 일부 준강남권으로의 수요 이동에 따른 ‘풍선효과’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은 갈아타기와 압축 투자 흐름이 지속되며 주요 입지 아파트 가격을 더욱 밀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