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로 해트트릭, 맨유 극적인 3-1 역전승… “새로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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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
(사진 출처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디알로(코트디부아르)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극적인 역전승을 주도했다.

디알로
(사진 출처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맨유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디알로의 맹활약으로 사우샘프턴을 3대1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는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의 저항에 고전했다.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맨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로 0대1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쳤다.

EPL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던 상황에서 후반전 디알로가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디알로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45분 역전골과 후반 추가 시간 49분 쐐기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디알로는 시즌 EPL 4~6호 골을 기록했으며, 6개의 도움을 포함해 총 12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디알로
(사진 출처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이는 맨유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단일 시즌 EPL에서 최초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사례로 남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 5무 9패(승점 26)를 기록하며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리그 최하위(2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디알로의 집중력과 결정력이 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낸 주역”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디알로는 경기 종료 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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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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